조심해야 한다
상어가 쫓아와서 팔다리를 뜯어간다...
사실 쫓아온건 아니다
내가 제일 뒤에 있었던 것 뿐
아아... 내 뒤에 한놈만 더 있었더라면....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정모에 갔다
암튼 한 2년 되었나?
정모를 못 간지..
그나마 중간에 벙개를 좀 가서 크게 이질감은 없었다
벙개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 손들고 하는데
정모에는 무조건 파티만 하도록 정해져 있다
처음 오는 사람들이 종종 오기 때문에
하드한 전략으로 뭉치다 보면
초보자들만 정모에 덩그러니 남게된다
그래서 운영진들이 조를 나눠서
무조건 파티게임을 돌린다
한 8시반 되서 사람들 하나둘 집에 가면
남아서 전략을 해도 되긴 한다..
처음 돌린 게임은 #겟빗
파티 게임이고
6명까지 할 수 있다
각각 1~7까지의 숫자 카드를 받는다
각각의 인형을 가운데 pool 에 일렬로 놓는다
잠수부 인데 팔,다리가 분리된다.
맨 뒤에는 상어가 있다
각자 한장씩의 카드를 뒤집어서 낸 후
한꺼번에 돌려서 확인한다
가장 낮은 숫자를 낸 사람 부터
본인의 잠수부를 맨 앞으로 이동 시킨다
같은 숫자를 낸 사람들은 움직일 수 없다.

이렇게 해서 제일 뒤에 남겨진 사람은
팔/다리 중 한개가 먹혀버린다
대신 맨 앞으로 이동하고,
본인이 냈던 카드를 모두 손으로 회수 한다.
다른 사람들은 내려놓은 카드를
본인 앞에 모두 펼쳐 놓는다.
이런 식으로 상어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카드를 한장씩 내면서
가장 빨리 팔다리가 다 뜯긴 사람이 게임에서 지게 된다.
본인 손에 카드가 한장만 남았을 경우
바닥에 있는 카드를 모두 회수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게임
2판을 하게 되진 않았다
컴포가 이쁘긴 한데
애들 정서에 안 좋을 것 같아서
구매하진 않을 예정ㅋㅋ

두번째 #피에스타 라는 게임이다.
텔레스트레이션과 유사한 수준의 파티 게임
8명까지 가능하다
각자 사람 이름이 쓰여진 카드를 한장씩 받고,
그거를 해골 안쪽에 쓰고,
카드는 뒤집어서 가운데에 모아둔다
이름을 쓴 해골을 덮는다.
아랫부분에
그 사람 이름을 설명하는 '단어'를 쓴다.
그리고 옆사람에게 주고
옆사람은 그 '단어'를 보고
지운 후
거기에 그 '단어'와 연상되는 다른 단어를 쓰는 식이다.
이렇게 4턴을 움직인다.
'단어'를 적는 규칙이 있는데
- 이 사람과 관련된 누군가의 '이름'을 적으면 안 된다.
- 앞에서 넘어온 '단어'를 보고도 '이름'을 쓰면 안 된다
- 문장이 아니라 단어로 써야 한다
- 한글 단어를 단순히 영어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
- 그림 금지
4턴이 끝나면 앞에 1~7 번호 앞에
잘 섞어서 해골을 놓는다.
물론 답을 바로 공개하지 않는다
그 위에 아까 맨 처음에 사람들이 적은 이름 카드들에다가
카드 더미에서 한장 더 꺼내서 섞은 후
바닦에 앞에 보이게 펼쳐 둔다
이제 각자 별도의 카드에
번호의 사람을 맞추어 적는다
모두 적고 나면
모두 공개하고
각각의 번호에 맞게 사람 이름을 맞추었을 경우
뼈다구를 하나 받는다
한명이라도 틀리면 번호에 맞춰 뼈다구를 잃는다.
완전 꿀잼
텔레스트레이션급으로 재밌다
텔레와 약간 다른 방식으로 빵빵 터지는 게임
그런 류의 게임이 필요한데
텔레는 좀 지겨워졌다면 강추한다.


마지막은 #바퀴벌레포커
유튜브로 룰 영상을 봤었는데 이해가 안 갔었다
직접 해보니 무자게 꿀잼이네
7가지 종류의 곤충카드가 9장씩 있다.
각각의 곤충에는 왕 카드가 1장씩 포함되어 있다.
가운데 인원수+1 이덩가?
더미를 만들고
인원들에게 카드를 모두 나누어 준다
최대한 카드를 안 먹어야 한다.
누군가가 시작하는데
본인의 카드 한장을
뒤집힌채로
누군가에게 주면서
'이거는 어떤 벌레야' 라고 말한다.
예를들어 '파리' 카드를 주면서
'이건 파리야' 라고 말한다.
또는 '이건 두꺼비야' 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사실대로 말하거나
거짓말을 한다ㅎ
그러면 그 카드를 받은 사람은
'응 이거 파리 맞아' 라고 하거나
'아니 이건 파리 아니야'
라고 말하면서 카드를 뒤집는다.
이때 카드를 맞췄다면
카드를 준 사람이 돌려받게 되고,
틀렸다면 본인 앞에 내려놓는다.
이렇게 같은 종류의 카드 4장이 모이면 패배.
단 카드를 받았을 때
이게 어떤 카드인지 맞추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
카드를 확인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이때 카드를 전달 하면서
이 카드가 무엇인지 다시 말해야 한다.
즉, 본인이 카드를 맞추거나
아니면 카드 확인 후
다른 사람을 공격하면 된다.

카드 중에 왕카드도 있는데
'이거는 왕 카드야' 라고 말해야 한다.
상대방이 맞추면
가운데 더미에서 제일 위에 오픈된 것 까지 2장을 먹어야 한다
x 카드도 있는데
동물이 아니면 먹어야 한다.
상당히 꿀잼이다
신나게 웃고 떠들 수 있다.
2판 정도 퀵하게 돌아갈 수 있다.
이런 게임은 정직한 사람이랑 하면 재미없고
적당히 블러핑 할 줄 아는 사람이 끼어 있어야 재밌다.
오랜만에 파티게임 신나게 놀았다.
다음주부터 사내 강좌로
보드게임 지도사 클래스를 듣기로 했다.
굳이 지도사 자격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좀 더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익혀보고 싶은 맘에
한번 들어보려고 한다.
다음 주 부터는 클래스에 대한 얘기도 쓸 것 같네